딴지일보 마빡 2014 05 08
2014.05.08.목요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5월 3일 편을 방영했다. 한편 필자는, 지난해 5월28일, 29일에 그것은 알기 싫다. 30회 에피소드 편과 이라는 기사를 통해 일베에 대한 논의를 했다가 커다란 어그로를 끌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5월 20일, 저 어그로를 끌기 이전에 일베에 글을 남겨놓기도 했다. 위에 언급한 기사를 쓰기 위한 제보 수집 차원이었다. 또 그런가 하면, 지난해 5월 15일, 평소와 같이 트잉여짓을 하다가 맨얼굴이 일베에 오르기도 했다.
일베 사이트에 올랐다는 정도가 아니라 말 그대로 그날의 베스트 게시판에 올랐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때 신상 털릴까봐 개 쫄았던 기억이 난다. 다행스럽게도 워낙 듣보잡이라 털리진 않았습니다.
2014. 05. 08. 목요일 57 진보에 촉구함 목돈사회를 허무는 데 있어 굳이 진보와 보수를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목돈사회는 단순히 목돈이 충분한 자와 목돈이 미흡한 자를 구분할 뿐입니다. 그러나 서민과 중산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이야말로 진보의 정체성이라면 목돈사회를 향한 이 공성전은 보수성보다는 명확히 진보성을 뜁니다. 하지만 진보는 목돈사회에 대하여 침묵합니다. 그들은 전세제도와 월세 보증금 제도를 태연한 색의 존중하며 그것이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빼앗는지 탐구하지 않습니다.
단지 집값의 상승이나 하락만을 우려합니다. 그들의 관심사는 현실 그 자체가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도 동경에 마지않는 해외의 제도나 사례들인 것처럼 보입니다. 역사는 시공간인 함수이며 비가역적이고 비초월적입니다. 그것은 (x, y, z) 벡터이며, 변수는 시간, 공간, 사람입니다. 이 묶음은 (시간, 공간, 사람)입니다.
2014. 05. 08. 목요일 개봉일 5월 8일 국내외 할 것 없이 요즘에 흥행업계에서 가장 확실한 성공전술로 각광받고 있는 주연급 떼캐스팅도 이제는 점차 일상다반사가 되어가고 있는 이 때, 화려한 떼주연 캐스팅만 보고 무조건 영화를 골라잡는 영화선택법은 점점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영화판의 양극화 또한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관객 여러분들의 관찰이 요망되는 가운데, 아무튼 요즘에 미국도 명확히 불경기인가보다.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음이라. 이 귀엽고도 노골적인 장편 라스베가스 홍보 동영상을 보고 나니. 기사 전문 펼치기접기 copyright Han DongWon, 2014. All rights reserved. 본 저작물의 제목, 형식 등을 포함한 모든 내용은대한민국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2014. 05. 08. 목요일 논설우원 파토 요즘처럼 수퍼맨 같은 힘을 가진 영웅을 바랐던 적도 없을 겁니다. 그가 나타나서 저 가라앉는 배를 훌쩍 들어올려 준다면, 그래서 영화에서처럼 모두가 찰과상 정도만 입고 무사히 나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다들 이것이 헛된 상상이란 걸 압니다. 또 그런 수퍼 히어로가 존재하지 않기에 우리는 대신 많은 것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엄청난 돈과 사람을 거느린 정부가 그 역할을 일부나마 해 주길 바라고, 그래야 마땅합니다.
국가와 정부라는 것 자체가 개인의 힘으로는 운영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조직적으로 대신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거고, 그 명분으로 권력을 위탁받고 세금을 걷는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늘은 정부의 역할 이야기는 안 하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저 수퍼맨 이야기를 하렵니다.
2014. 05. 08. 목요일 논설우원 파토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주구장창 들어온 단어고, 그런 만큼 뭘 뜻하는지 안다고 철석 같이 믿는 말이기도 합니다. 수십 억 년 전 첨 생겨난 박테리아가 물고기를 거쳐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로 변해 오다가 급기야 원숭이를 지나 가장 개선된 종인 우리 인간이 탄생했습니다. . 이런 스토리 아니냐는 거다. 흠, 아닙니다. 실은 진화만큼이나 흔하고도 오해받는 개념도 드물다. 우리는 100년도 안되는 짦은 시간 동안 그닥 변하지 않는 환경과 필요조건 하에서 살다보니, 우리 삶에서 경험하는 이런저런 상황에 진화를 대충 대입해 생각합니다.
그러다보시면 진화가 위의 저 그림처럼 원숭이가 인간으로 변화하거나 박테리아가 포유류로 발전해 왔다는 관점을 무작정 갖게 됩니다.